스포츠클럽대회 참가
학기말 평가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같이 구슬땀을 흘린 우리 반 아이들. 학교에 체육관이 없어서 흙먼지를 마시며 연습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는데도 불평 없이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대견스러웠다. 시합 날이 가까워올수록 겉으론 내색하지 않아도 일기장 곳곳에서 그들의 걱정하는 마음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배드민턴 대회에 참가하였다. 사실 11월이 되어서 뒤늦게 부랴부랴 아이들을 모으고 대회에 참가한 턱에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한 다른 학교 학생들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했다. 결과는 다소 아쉬웠지만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웃기면서도 기특하였다. 오늘의 경험도 너희들에게 값진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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