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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미소짓게 하는/교단일기

잠시 이별(15.10.30)

by 블라이스 2018. 4. 27.

잠시 이별

 



결혼과 신혼여행으로 일주일이란 시간 동안 아이들과 헤어지게 된다.

아이들도 선생님의 결혼식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나보다.

여러 아이들이 잊지 못할 무언가를 가져다 준다.

 

한 아이는 아이클레이로 만든 반지 2개와 행복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하트 모양을 가져다 준다.

선생님의 결혼을 축하하는 선물이라고,

 

한 아이는 A4용지로 내 앞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기에 보니까

선생님의 결혼을 축하한다는 카드를 삐죽 내미는 것이다.

 

고사리 손으로 만든 선물을 보면서 왠지 기분이 좋다..

10월 30일 오늘은 참 밝은 날이다.

 

마지막은 4반과의 피구 시합으로 눈물 얼룩지긴 했지만

그래도 밝은 날이다.

 

일주일 동안 걱정이 많이 된다. (내가 없으면 훨씬 더 잘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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