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이별
결혼과 신혼여행으로 일주일이란 시간 동안 아이들과 헤어지게 된다.
아이들도 선생님의 결혼식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나보다.
여러 아이들이 잊지 못할 무언가를 가져다 준다.
한 아이는 아이클레이로 만든 반지 2개와 행복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하트 모양을 가져다 준다.
선생님의 결혼을 축하하는 선물이라고,
한 아이는 A4용지로 내 앞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기에 보니까
선생님의 결혼을 축하한다는 카드를 삐죽 내미는 것이다.
고사리 손으로 만든 선물을 보면서 왠지 기분이 좋다..
10월 30일 오늘은 참 밝은 날이다.
마지막은 4반과의 피구 시합으로 눈물 얼룩지긴 했지만
그래도 밝은 날이다.
일주일 동안 걱정이 많이 된다. (내가 없으면 훨씬 더 잘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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