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사진
아직은 쌀쌀한 바람에 몸을 움츠리곤 하지만
날씨가 풀리는 것이 느껴지는 3월의 요즘이다.
같은 배를 탄 지 2주의 시간이 흘렀고
우린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학급판을 만들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고보니 3월의 햇빛 한 줌이 담겨있었다.
너무나 부드럽게 찍힌 3월의 하루이다.
봄기운
아이들이 3월의 푸르른 봄기운을 느끼기를 바랐다.
교정 이 곳 저 곳에서 봄기운도 느껴보고
그리고 애들과도 친해져 보라고
모둠별로 사진 한 장씩을 찍어 오라고 하였다.
수많은 사진이 내게로 날아왔는데
내 마음을 사로 잡은 사진들도 몇 장이 있었다.
마지막 사진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용기를 낸 장난꾸러기 녀석들이라서 담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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