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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발표회(16.11.02) 교육과정발표회 교육과정발표회가 끝이 났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학예회이다.우선 그 동안 고생한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얘들아 학예회 준비하느라 수고 많았다. 고마워!" 올해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점은 작년보다 많이 신경이 쓰였다는 점이다. 한 학년이 더 높아져서 작년보다 더 쉬울 것 같았는데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다.왜인지 모르겠으나 더 챙겨줘야 할 것도 많았고, 일을 크게 벌인 것도 많아서 뒤치다꺼리 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작년을 돌이켜보면 워낙 아이들이 많이 참가하려고 해서 큰 부담이 없었고,내가 만들어주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준비하고, 사회자 멘트 준비도 생각보다 짜임새 있게 스스로 잘 해 왔기에 별로 부담이 없었다. 이번에는 참여율도 저조하고 참가 종목도 시원치 않아서.. 2018. 6. 29.
안티고네 2018/06/25 - [겨울, 밤, 비/The Great Book] - 오이디푸스 왕2018/06/25 - [겨울, 밤, 비/The Great Book] -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안티고네 는 그리스 3대 비극작가 중 소포클레스의 작품이다. 오이디푸스의 두 아들 에테오클레스와 폴리네이케스가 왕권을 놓고 다투다가 서로가 서로의 칼에 찔려 죽는다. 그리하여 안티고네의 외삼촌인 크레온이 왕이 되는데, 왕 크레온은 반란을 일으켜 조국을 파멸시킨 폴리네이케스의 시체는 매장을 허락하지 않으며 이를 어길 시에는 죽음의 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포고를 내린다. 그러나 오이디푸스의 딸 안티고네가 왕의 명령을 어기고 죽은 오빠를 땅에 몰래 묻어주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주된 이야기는 안티고네와 크레온의 대립이다. 즉, 신의 법.. 2018. 6. 28.
수업 참여(16.10.23) 수업 참여​ ​학습의 원동력은 자기 나름의 생각이 확립되어 있는 것이다. 자기 나름의 생각이 확립되어 있지 않은 어린이들은 문자 그대로 구경꾼이 된다. 교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을 뿐 사고하지 않는 존재들인 것이다.이러므로 학급을 소수의 참가자와 다수의 불참가자로 분열시키는 발문-거수 형태의 수업은 지양해야 한다.이에 대한 대안은 무엇일까? 첫째, 동시에 다수 지명하기 "각 모둠의 ①번 일어서서 다음에 대하여 발표해 봅시다."​이 때, 의견이 앞 어린이와 똑같은 경우 "같습니다." 등으로 말하지 않고, 똑같은 내용을 말하게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아직 자기 생각이 확립되지 않은 아이들은 그것에서 도움을 얻어 자기 나름의 생각을 확립할 수 있다. ​둘째, 정오의 판정을 교사가 하지 않고 .. 2018. 6. 27.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2018/06/25 - [겨울, 밤, 비/The Great Book] - 오이디푸스 왕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요 약 본 대강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오이디푸스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를 아내로 맞이했던 그 가혹한 운명의 굴레에서 그가 저지른 비극의 실마리를 끝내 확인하고 나자 그만 절망 속에 빠져, 한때 다스렸던 고국 테베를 쫓겨나서 비통한 참회의 나날을 보내며 맏딸 안티고네의 손에 이끌려 정처 없이 비렁뱅이로 떠돌아다니다가 20년 만에 콜로노스에 이른다. 이 콜로노스 땅에는 일찍이 아폴론 신의 신탁이 있었다.(그곳은 오이디푸스가 나그넷길에 올라 묻힐 축복받을 땅이라 했으며, 그를 쫓아낸 테베 땅은 저주가 내리이리라는 것). 오이디푸스는 이제 늙고 눈이 멀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격렬하고 조.. 2018. 6. 25.
오이디푸스 왕 오이디푸스 왕 (삼성판 세계문학전집) 지금 나의 삶은 운명이 정해준 수순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나의 선택들이 차곡차곡 모여서 이루어 졌는지 섣불리 결론을 내릴 수가 없다. 과연 우리는 운명의 굴레에 갇혀 주어진 삶을 살아야 할까? 나만이 이 문제에 대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어쩌면 예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은 운명에 대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자신의 운명을 알아보기 위해 타로점이나 사주를 보는 사람도 있고 내 운명을 이끌어주는 자신 만의 물건을 가지고 있는 이도 있을지도 모른다. 관상과 손금도 수없이 많이 들어본 것들 중의 하나이다. 운명이 문을 두드리는 모습이 인상 깊은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운명을 다루고 있는 수많은 .. 2018. 6. 25.
독서감상문②(16.09.10) 독서감상문② 지난 시간에 이어서 독후감쓰기를 한 번 더 했다.이번에는 자기가 감동 깊게 읽었던 책이나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책을직접 골라서 도서관에서 읽어보고 쓰게 하였다. 2018. 6. 25.
아이들의 눈물(18.06.23) 아이들의 눈물 6월23일 오늘,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는 이 날을 잊지 못할 것이다. 축구 대회에 이어서 스포츠클럽 풋살 대회에도 연이어 도전장을 내밀었다.축구 우승에 힘입어 우리는 기세등등하였고 풋살마저도 전국대회에 나갈 거라는 포부를 품고 대회장에 도착하였다. 첫 경기부터 뛰어난 경기력으로 2:0 승리를 했다. 생각했던 경기력 이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 우승을 향한 기대감은 한껏 커져만 갔다. 두 번째 경기도 2:0으로 가볍게 승리하고 조 1위에 안착하였다. 게다가 8강전은 상대편 기권으로 인하여 승리하였고 준결승전까지 파죽지세로 올라갔다. 대망의 준결승전은 하필 지난 축구 결승 상대였다. 그렇지만 지난 축구시합 때도 무난히 이겼고 8강전을 치루는 모습을 살펴보아도 우리의 전력이 더 높아 보여 사.. 2018. 6. 23.
2018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풋살-여)(18.06.16) 2018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축구-여) 올해 스포츠클럽 업무를 새로 맡게 되면서 자연스레 여러 종목의 스포츠 대회를 나가게 되었다. 육상부터 시작하여 축구, 풋살, 플로어볼, 탁구 등 많은 종목을 직간접적으로 가르쳤다. 사실 체육교과를 처음 하는 것이라 잘 모르는 것들이 많아서 학교 내 스포츠 강사 선생님과 다른 체육 선생님의 도움을 참 많이 받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아이들은 이미 작년부터 다른 선생님들이 훌륭히 지도해 주셔서 기틀이 많이 갖추어져 있었고 나는 올해 3월부터 합류했기 떄문에 다 된 밥상에 숟가락을 살짝 얹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들 이를테면 축구 전술과 같은 것들, 이전에 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법들을 찾아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대망의.. 2018. 6. 21.
심판(18,05,31) 심판 체육 수업 중 특히 경쟁 영역을 지도하게 되면 심판을 볼 일이 자주 발생한다. 또한 스포츠클럽을 맡아 지도하다 보면 심판을 봐야 할 일이 생긴다. 이전에 나는 심판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심판을 맡다 보면 곤욕스러운 상황이 발생한다. 심판은 스포츠 경기를 규칙에 의거하여 엄격하고 원활하게 진행시키는 역할을 하고 판정을 내리는 인물이다. 내가 심판을 맡을 때 곤욕스러운 상황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선 나는 경기 규칙을 자세히 알지 못한다. 규칙을 잘 모르니 애매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판결을 내려야 할지가 많이 서툴다. 최근에 풋살 친선 경기를 하게 되어 심판을 봐야 할 일이 생겼다. 수비수가 백패스를 하여 골키퍼가 공을 잡는 일이 발생하였다. 풋살규칙 에 의거하여 이 상황에는 간접프리킥을 불어야.. 2018. 6. 21.
독서감상문①(16.09.08) 독서감상문① 여름방학 동안 이가령 선생님의 싱싱글쓰기 연수를 들으며내가 글쓰기에 대해서, 특히 글쓰기 지도에 대해서 너무나 무지했음을 느꼈다.나 또한 어릴 때 제대로 글쓰기를 배우지 못했는데지금의 우리 반 아이들을 보면 초등학생 때의 내 모습과 별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이 아이들이 이대로 자라서 중학생, 고등학생이 된다면 결국엔 나와 비슷해지지 않을까? 언제나 빠르고 정확하게 요약하는 방법.문제를 잘 풀기 위한 핵심 요소를 찾는 방법.시의 해석 방법과 같은 시험을 위한 국어만을 공부했기에글쓰기의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나인데이런 내 모습을 그대로 답습해서는 안 된다. 개학을 하고 국어시간마다 틈틈이글을 힘 있게 쓰는 방법, 자세하게 쓰는 방법 등을부족한 실력이지만 지도를 했다.그리고 오늘 독후감을 썼는데.. 2018. 6. 21.